[한경닷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5일 통합검색 서비스를 개편한다. 검색어에 따라 적합한 섹션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다이내믹탭’이라는 기능을 도입하고 검색결과를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펼쳐보기’ 기능을 도입한다.

다음은 14일 서울 광화문 어딕션플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편 통합검색 서비스를 소개했다.

다이내믹탭은 검색결과 탭을 카페 블로그 뉴스 이미지 등 정해진 순서대로 배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검색어에 따라 추천 탭 순서를 바꾸고,실시간검색,미즈넷,요리 등 새로운 탭을 제시하기도 한다.다음은 검색어별로 양질의 정보가 가장 많은 섹션과 검색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섹션 등을 계산하는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을 개발해 다이내믹탭에 적용했다.

다음은 또 통합검색 첫 화면에서 의도한 검색결과를 찾지 못했을 경우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고 섹션별 검색결과를 더 볼 수 있도록 펼쳐보기 기능을 도입했다.‘일간이슈검색’도 추가해 인터넷 상의 실시간 화제를 순위별로 정리한 ‘실시간이슈검색’의 최근 5일간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일간이슈검색은 실시간이슈를 클릭한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펼쳐진다.

이밖에 통합검색에서 4개씩 제공하던 썸네일 이미지와 동영상을 10개로 늘리고 썸네일 이미지를 키웠다.

최병엽 다음 검색본부장은 “좋은 검색은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에 도달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라며 “다이내믹탭을 적용함에 따라 이용자가 의도하는 검색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탭을 추천해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