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이위랩이 24일 아이폰용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용으로 내놨다.



카카오톡은 이용자들이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대신 무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앱이다.지난 3월 아이폰용으로 출시된 이후 한국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도 아이폰용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가입절차없이 다운로드만 하면 실시간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그룹 채팅 등을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삼성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 1.6 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면 단말기에 상관없이 이용가능하다.갤럭시S,HTC디자이어,모토로이,넥서스원 등 국내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은 OS 버전이 1.6 이상이다.



이제범 아이위랩 대표는 “출시에 앞서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터 모집에 수백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잠재적인 수요가 많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최고의 모바일 메신저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