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 방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안이 오는 17일 발표된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통위 실무진은 이날 최시중 위원장 등 상임위원 5명이 모인 간담회에서 기본계획안 내용과 13일 전체회의 상정 계획을 보고했으나 검토시간이 필요하다는 야당 추천위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방통위는 기본계획안이 발표되면 공청회 등 여론수렴에 착수해 9월 초 기본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애초 발표한 로드맵(일정)대로 연내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한 전체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임위원들에게 공개한 기본계획안에는 사업자 숫자,선정 방식,자본금 규모 등 민감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