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신설된 대통령실 국민소통비서관에 박명환 인사비서관실 인사운영팀장을 내정하는 등 비서관(1급)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무 1비서관에는 김연광 특임장관실 특임실장,정무 2비서관에는 이재환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으며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장석명 공직기강팀장이 승진 기용됐다. 이상휘 춘추관장은 홍보기획비서관으로,박흥신 언론비서관은 정책홍보비서관으로 각각 이동했다. 춘추관장 자리엔 박정하 춘추관장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했다. 시민사회비서관에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권 KOTRA 감사가,외교비서관에는 이혁 주일 대사관 공사가 발탁됐다.

고용노사비서관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장,관광진흥비서관에는 안경모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국민권익비서관에는 이상목 민원제도개선비서관,뉴미디어비서관에 김철균 뉴미디어홍보비서관,문화체육비서관에 함영준 문화체육관광비서관,녹색성장환경비서관에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이 각각 기용됐다.

이 대통령은 후속 비서관 인사와 행정관 인사를 이번 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비서관 인사에서 40대 초반의 박명환 이성권 내정자를 발탁하는 등 소통과 변화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