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걸’로 활약중인 연기자 이채영이 야구에 대한 매력에 대해 피력했다.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이채영은 “어릴 적부터 야구에 대한 관심은 매우 컸다”면서 “야구와의 인연을 맺어준 이는 다름아닌 LG 트윈스의 이상훈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이채영은 “이상훈 선수가 일본으로 건너간 후 야구에 대한 사랑을 접었었다”면서 “그러다 최근 SK 시구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고 그 인연으로 SK와이번스걸까지 발탁돼 또 다시 야구에 대한 사랑의 심지에 불을 지피게 됐다”라고 야구 마니아로서의 면모를 내비쳤다.

특히 이채영은 “야구는 1회초 부터 경기가 끝나는 9회말 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는 매력이 있는 스포츠다”라면서 “홍보대사로서가 아닌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경기장에 갈때면 항상 끝까지 경기를 보고 응원한다. 덕분에 팬들의 사랑을 더욱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야구 애찬론까지 펼쳤다.

한편, 이채영은 SK 시구를 통해 조시 베켓을 본딴 '채영베켓', 로이 오스왈트, 로이 할러데이를 빗댄 '로이채영' 등 다양한 닉네임 얻은 바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