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와 채연이 Mnet '엠 카운트 다운'의 새 MC로 발탁됐다.

두 사람은 12일 부산 특집 생방송을 시작으로 MC신고식을 치룰 예정이다.

지금까지 '엠 카운트다운'의 MC 체제가 슈퍼주니어와 SS501 등 아이돌 그룹 특유의 발랄함을 내세웠다면 알렉스와 채연의 호흡은 가요계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노련함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더욱이 알렉스와 채연 모두 탁월한 입담과 순발력을 자랑하는 가수이기에 10대 위주의 타깃 층을 넘어 20-30대 시청자를 사로잡는데도 주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훈남 이미지를 과시하며 공중파에서 조차 섭외하기 힘들다는 알렉스가 의리 하나로 '엠카운트다운' MC를 수락한 비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전 클래지콰이가 주목을 받지 못했을 당시 현재 '엠카운트다운' CP를 담당하고 있는 김동준 PD가 km '팝매거진' 메인 MC로 알렉스를 발탁한 것이 인연의 시작.

알렉스는 그 때의 인연을 아직도 기억하며 MC 의뢰에 "김동준 CP 프로그램이라면 무조건 한다. 더욱이 엠카운트다운 MC는 가수라면 누구나 하고 싶을 것"이라며 한 방에 OK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일 부산 BEXCO에서 120분 간 현지 생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은 여름을 맞이해 상반기 가요계 트렌드를 총결산하는 특집을 마련, 마이티마우스, 박현빈, 쥬얼리, 춘자, 채연, 샤이니, 장나라, 하우스 룰즈, 하동균, 다이나믹 듀오, 윤하, JOO, 이지수, MC 몽이 출연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