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 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장에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커플들이 함께 입장해 시선을 끌었다.

영화 '타짜'의 조승우-김혜수, 영화 '밀양'의 송강호-전도연, '무방비 도시'의 김명민-손예진, 영화 '싸움'의 설경구-김태희 커플이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입장해 팬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남자배우들은 다들 블랙코디로 여배우들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뤘다.

특히 이날 '대한민국영화대상' 남녀주연상을 차지한 '밀양'의 송강호-전도연 커플은 기쁨을 배로 나눴다.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제작 파인하우스 필름)은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밀양'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4개 상을 석권했다

조연상은 '극락도 살인사건'의 성지루와 '행복'의 공효진이 각 각 받았다. 신인여우상은 '황진이'의 송혜교가, 신인남우상은 '마이 파더'의 다니엘 헤니가 각각 받았다.

이명세 감독의 'M'은 촬영상과 조명상, 미술상을 차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