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EBS '토론 카페'에 출연한 가수 이안의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

12일 방송된 EBS 시사 토론 프로그램인 '토론 카페'에서는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토론의 패널로는 사회자 김주환 교수, 전원책 변호사, 민희식 '에스콰이어' 편집장, 여성학자 오한숙희씨, 가수 이안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이안이 전원책 변호사에게 "혹시 자식이 있으시"고 물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없다"고 답했다. 대답을 들은 이안은 "진짜요? 그러니까 그러시는구나. 저는 저 분이 제 아빠면 참 힘들겠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예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남의 가정사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정말 예의 없는 태도입니다"라며 이안의 발언에 항의했다.

두사람의 대화가 끝난후 생방송 현장은 분위기가 냉냉해졌다. 이어서 여성학자 오한숙희씨가 말을 돌리며 토론이 재개됐다.

이날 '전거성'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와 가수 이안의 대화는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에게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있다.

시청자 게시판과 네티즌은 '상식 이하의 발언이었다' '저런 실수를 보이는 것이 안타깝다' '전원책 변호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한다''도가 넘치는 발언이었다'며 이안의 발언에 비난 의견들을 표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에바 몸매에는 비키니가 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