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녀'는 왜 이런 시위를 하고 있을까?

뛰어난 미모 때문에 더 관심을 증폭 시키고 있다.

"나는 90일을 삽니다"라는 푯말 들고 나왔다.
"연예인 키우기 또 그런거 같기도 하구"
"아니면 무슨 포퍼먼스 같기도 하구"
"아무튼 이쁜 아가씨 맨발로 있는 거보니 총각 마음이 좀 아프네요 "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90일녀'라는 화제의 여인이 등장했다.
문제의 이 동영상은 정체가 무엇인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1분 1초짜리 '90일녀'의 짧은 동영상이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동영상을 살펴보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거리에 흰색 푯말을 든 갸날픈 미모의 여성이 흰색 드레스를 입고 맨발인 채 걸어온다.

긴 생머리의 이 여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나는 90일을 삽니다”라고 적힌 흰 푯말로 마치 1인 시위를 하듯 서 있다. 이 여인의 모습이 신기하게 여긴 행인들은 일제히 카메라로 그녀의 모습을 촬영한다.

정말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인이 자신의 남은 인생을 표시한 것인지, 다른 의견은 일종의 행위 예술이라는 퍼포먼스의 일환이라는 의견, ‘90일녀’는 모델이거나 행위예술가이고 90일이라는 것은 이 행위 예술가가 본격적인 공연 또는 전시회를 열 날을 의미하는 것인지, 티저광고의 일환? 이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90일녀’의 실체에 대해 “상업적인 광고 동영상이 분명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인 가운데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가 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90일녀’는 CF모델 이주연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그녀의 정체에 대한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