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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 '미술 큰장'…DIAF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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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는 서울 다음가는 ‘미술 도시’로 통한다. 이인성, 이쾌대, 이강소 등 굵직한 국내 근·현대미술 작가를 여럿 배출한 데다 유서 깊은 갤러리와 수준 높은 ‘큰손’ 컬렉터가 많은 곳이어서다. 대구국제아트페어(DIAF)가 국내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DIAF가 대구 산격동 엑스코 4, 5, 6홀에서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미술관과 인당뮤지엄 등 지역 주요 미술관이 후원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를 주최한 대구화랑협회는 “지역 미술계와 미술시장이 힘을 모아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갤러리신라, 리안갤러리, 우손갤러리 등 대구 태생의 전국구 갤러리를 필두로 6개국, 107개 갤러리가 1000여 명에 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정갤러리의 2억원대 데이비드 호크니, 비앙갤러리의 10억원대 쿠사마 야요이 등 굵직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서울에 기반을 둔 갤러리 중에서는 국제갤러리, 선화랑을 주목할 만하다.

    아트페어 한편에서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교류전이 열린다. 곽인식, 이우환, 윤형근, 사이토 요시시게, 스즈키 다카시 등 양국 현대미술의 1970~2000년대를 수놓은 주요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행사 기간 동대구역과 엑스코, 대구미술관·대구간송미술관을 순환하는 아트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DIAF 티켓 소지자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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