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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실 칼럼] 대선후보 TV토론 이미지 전략:이재명 VS 윤석열

2022 설연휴 대선후보 TV토론 관전 포인트: 대선후보자의 이미지

향후 대선후보 TV토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도층 선거 풍향계를 움직이는 총력전이 이루어질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후보가 확고할 경우에는 TV토론으로 인해서 후보 지지율의 급반등이나 급하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민을 진심으로 위하는 예비대통령의 모습을 어필해야 하는 TV토론에서 유권자들이 기대했던 대선후보의 이미지와 차이가 큰 모습을 인지했을 경우에는 심각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인의 이미지메이킹 국내 등장은 1987년

대선후보 TV토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이미지와 브랜딩파워를 높이기 위한 PI(President Identity)란 전략들도 더 첨예해질 것이다. PI(President Identity)란 상호작용의 결정체다. 정치인의 이미지 메이킹이 국내에 등장한 것은 1987년 12월의 대통령 선거 때이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 일본의 나카소네 야스히로 수상이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이미지 관리를 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부터 우리나라에도 정치인 이미지 메이킹이란 용어가 나타나게 되었고 선거전에서 많이 활용하게 된 것이다.

정치인이나 정당을 평가하는 종합적 인식체계,
2022 대선후보 PI 이미지전략


이미지는 유권자가 정치인이나 정당을 평가하는 종합적 인식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는 단순히 개인적 매력이나 카메라에 대한 친숙성보다는 훨씬 더 본질적이고 복합적인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TV토론에서 대선 후보자의 이미지는 유권자가 인식하는 후보자 외향에 관련된 차원과 후보자 업무 수행 능력과 관련된 개인적 속성의 조합이며, 이는 개별 유권자의 개인적 속성과 선입견과의 상호작용을 거쳐서 생성되는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대권주자의 이미지 관리란 실체와 이미지가 동일하도록 하는 자기관리과정


대권주자의 이미지의 관리란 허상과 거짓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체와 이미지가 동일하도록 견제하고 유지하는 끊임없는 자기관리과정이다. 대선후보자의 이미지는 개인의 이미지가 아닌 국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달하는 채널로서 중요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을 결속시키고 국가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시대적 정체성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유권자들의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해 달라지는 대선후보자들의 각각 다른 이미지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후보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 후보자를 접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알고 있는 것은 후보자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는 각자의 가치관과 취향, 선호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형성한 이미지는 각각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왜곡과 편향이라는 요소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유권자의 호감, 메라비안법칙

유권자의 마음과 호감을 얻는 것은 쉽지 않다. 대선후보들의 국가경영 비전, 정책·공약, 업적, 능력은 물론이고 인간적인 매력이 유권자의 선택을 움직이기에 대선후보들이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메이킹을 고민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상대방으로부터 느끼는 시각적인 이미지가 55%의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만큼 보여지는 헤어, 표정, 제스처, 스타일, 바디랭귀지 등의 시각적인 부분에서 호감을 주지 못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 이어서 말의 억양, 속도, 톤 등의 청각적이 이미지가 38%를 차지하고 말의 내용이 7%로 구성된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메라비언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심리학과 명예교수 앨버트 메라비언이 1971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미지는 실제보다 강할 수 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대선 후보들의 보여지는 시각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받는다. 물론, 대선후보들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공약, 업적등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선 후보간에 이런 부분에 큰 차이가 없거나 유권자들이 잘 모를 경우에는 대선후보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감성적으로 판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즉, ‘이미지는 실제보다 강할 수 있다.’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는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이미지메이킹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박영실 칼럼] 대선후보 TV토론 이미지 전략:이재명 VS 윤석열

경제와 민생을 강조하는 이재명 대선후보의 이미지전략

이재명 대선후보는 실행력 있는 행정가 이미지에서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대선후보의 이미지로 이어가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듯하다. 원형프레임의 안경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가족리스크 등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거나 변화 다짐을 하며 큰절을 올리는 등 유권자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장면도 그대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소통면에서는 예전의 직설적이고 사이다발언보다는 자신을 낮추고 순화해서 표현하는 화법을 적지않게 구사하고 있다. 지지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진솔함을 강화하고자 하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

Expectation: 안정감 있고 여유 있는 토론을 통해 신뢰감 주는 이미지
[박영실 칼럼] 대선후보 TV토론 이미지 전략:이재명 VS 윤석열

규제 합리화를 강조하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이미지전략

윤석열 대선후보는 공정과 상식 이미지에서 규제 합리화를 강조하는 대선후보의 이미지로 이어가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듯하다. 앞머리를 뒤로 넘겨 이마를 환하게 드러내보이는 헤어스타일링을 하고 쩍벌 자세나 도리도리 고갯짓을 최소화하면서 유권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남성이미지 연출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넥타이매듭을 타이트하게 매지 않고 조금 엉성하게 매는 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는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지층의 성향과 특성을 반영해서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을 강화하면서 보여주기 식 이미지 연출은 자제함을 전달하기 위한 또 다른 결의 이미지 메시지일 수 도 있다.

Expectation: 명확하고 자연스러운 토론을 통해 진솔함을 주는 이미지

TV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대통령의 이미지

새로움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변화의 메시지 필요
공공성의 원칙에 충실한 이미지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 이미지
4차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변혁리더십이미지

TV토론에서 대선후보들이 잊지 말아야 하는 이미지전략이 있다. 위에 언급한 4가지의 이미지를 강하게 어필하되 바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과 가장 닮은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진솔한 ‘자기다움’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열고 ‘남다름’으로 차별화 하되, ‘대통령다움’으로 유권자의 표를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 대선후보자의 이미지는 개인의 이미지가 아닌 국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달하는 채널로서 중요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국민을 결속시키고 국가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시대적 정체성을 내포하는 것과 장기비전과 거대담론 등이 대통령이 갖춰야 할 중요한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이번 설연휴에 진행된 대선후보 TV토론을 통해서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박영실 칼럼] 대선후보 TV토론 이미지 전략:이재명 VS 윤석열


<한경닷컴 The Lifeist> 퍼스널이미지브랜딩LAB & PSPA 박영실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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