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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멈춤이 코로나를 멈추게 하는 힘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거리 풍경은 예전과는 완연히 다르다. 고객 발길이 사실상 뚝 끊긴 소상공인들에게는 더욱 잔인한 겨울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영국은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변종을 발견하며 긴급 봉쇄를 단행했다. 올해 연말에는 코로나 19가 모든걸 멈추기 전에 우리가 먼저 멈춰야 한다.



연말연시 5대 행동수칙



첫째, 2시간마다 환기하는 것이다. 둘째, 송년모임을 자제하는 것이다. 셋째, 밀폐장소 오래 있지 않는 것이고 넷째, 의심되면 즉시 검사를 하며 마지막으로 마스크착용과 손소독 철저히 하는 것이다. 이 다섯가지를 지키는 것이 올해 연말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 그리고 지인들에게 보낼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백신주사를 맞은 산타클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한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산타 할아버지가 올 성탄절에 선물을 주러 올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파우치 소장은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 여러분이 실망할 것 같아서 얼마 전 북극으로 가서 산타에게 직접 백신 주사를 놓았다. 산타의 면역력을 쟀더니 떠나도 좋은 것으로 나왔다. 산타는 굴뚝으로 들어와 선물을 놓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도 어두워진 현실이지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고자 어른들의 고민은 깊어지는 것 같다.

홈트리와 집콕 성탄절



집에서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서 집을 꾸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외출은 제한되지만 집 꾸미기를 통해서라도 최대한 성탄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다. 모업체에서 ‘2020년 크리스마스 계획’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크리스마스 계획으로 집콕(22%)이 1위였다. 집에서 트리 장식 및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하겠다는 계획은 48.6%으로 나왔다.



성탄절과 크리스마스 이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성탄절이라고도 하며 12월 25일이다. 그리고 그 전날 밤 24일이 크리스마스 이브다. 그리스도는 12월 25일 오전 0시에 탄생하였다고 전해진다. 초대 그리스도교에서는 하루를 전날의 일몰로부터 다음 날 일몰까지로 쳤기 때문에 이 전야인 이브가 중요시되었다. 그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은 3세기에 들어와서부터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와 싱크리티즘



그리고 중세의 크리스마스에서는 교회에서의 의식과 농신제(農神祭)에 따르는 가장(假裝)행렬이나 소요가 뒤섞여 행하여졌다. 그것은 카니발의 요소도 있고, 일종의 혼성적 종교행사, 싱크리티즘이었다. 교회 내에서의 그리스도 탄생의 예배를 별도로 하는 크리스마스의 민간행사에는 민족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다고 하더라도 비(非)그리스도교적인 많은 풍습이 현재까지 전승해오고 있다.

가족중심의 축일



미사는 초기부터 그리스도 교회에서 한밤중에 장중하게 행해졌다. 가톨릭국인 프랑스 등지에서는 크리스마스는 반드시 행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축일이며, 특히 어린이들이나 가족중심의 축일이었다.



산타할아버지(Santa Clause) 의 기원



푸근해 보이고 즐거워 보이는 빨간 옷을 입은 산타할아버지가 있기 까지는 많은 기원들이 합쳐졌다. 산타할아버지의 기원은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로 알려져 있다. 성 니콜라스는 3세기에 현존하던 인물로 지금의 터키가 있는 파타라(Patara)라는 지역에서 태어났다. 가진 것 없고 아픈 사람들을 한평생 돌봐주던 그는 ‘성자(Saint)’라는 호칭을 받게 된다. 특히 그는 노예로 팔려가던 어린 아이들을 많이 구출해 주었다고 한다. 힘없는 어린 아이와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돌봐주었다고 한다.



산타클로스라는 이름과 성 니콜라스



성 니콜라스의 이름이 네덜란드어로 성 클라우스로 발음된 것이, 네덜란드인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부터 잘못 불려 성녀(聖女:산타)를 뜻하는 것 같은 산타클로스라는 애칭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산타클로스 이야기와 행사는 오래된 기원(起源)이 아니라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일로 보여진다.

산타클로스 복장



푸근한 산타도 한때는 마르고 파란 옷을 입은 이미지였을 때도 있었다. 지금의 산타클로스 복장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광고에서 그린 그림으로 유래된 것이다. 성 니콜라스에 현대의 재미있는 모습을 입힌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토마스 내스트(Thomas Nast)라는 미국인 화가다. 이 화가는 19세기 경 잡지에 산타클로스를 주제로 한 그림을 싣게 되었는데 산타가 북극에 산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더불어 빨간색에 흰 털이 달린 옷을 입은 모습을 표현했다. 이 이미지가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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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역시 여러 기원이 있다. 오래된 기원은 고대사람들이 상록수를 잘라 집에 걸어 놓고 악귀와 병마를 내쫓았다는 미신이다. 우리가 현대에 꾸미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비슷한 모습의 기원은, 16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기독교 목사로 칭송 받는 마틴 루터는 밤에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별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그 장면을 재현하고자 집에 나무를 놓고 촛불을 걸었고, 이를 본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점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가정이 많아지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어드벤트 캔들



후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동그란 장식과 전등은 성경에서 나오는 ‘선악과’와 ‘어드벤트 캔들(Advent candle,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켜는 초)’을 상징했고 크리스마스 트리 맨 위에 다는 별은 예수가 태어나던 때에 하늘에 떴던 큰 별을 상징하며 달기 시작했습니다.

빨간 코 사슴 루돌프



빨간 코 사슴 루돌프(Rudolph the Red Nosed Reindeer)는 1939년 뉴욕 출신인 로버트 루이스 메이(Robert Lewis May)라는 작가의 책에서 처음 등장했다. 시 형태로 쓴 이야기에 나온 루돌프는 다른 사슴들에 비해 뿔도 자라는 중이라 작고 어렸지만 빛나는 빨간 코가 있어서 맨 앞에서 다른 사슴들과 산타의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최고의 성탄절 선물



이번 성탄절에는 개인과 가족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기위해서 코로나19가 만든 명언‘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를 기억하고 실천해 보자.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마음은 가까이 하되 몸은 멀리하자. 이것이 바로 최고의 성탄절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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