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시즌 100안타 고지에 1개만을 남겨뒀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경기에서 0-0이던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지난 1일 한신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이어 1사 1루에서 새 용병 조지 아리아스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이승엽은 후속 아베 신노스케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시즌 63득점째.

그러나 요미우리는 1-0으로 앞서던 8회 2사 만루 수비 때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1-2로 무릎을 꿇고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승엽은 2회와 4회에는 각각 2루 땅볼과 좌익수 뜬공, 9회에는 1루 땅볼에 그쳤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333(297타수99안타)를 마크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