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와 두온에너지원,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사회적 협동조합, 업무협약
부산구치소와 두온에너지원,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은 19일 혹서기에 수용동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수용자 건강 관리를 위해 쿨루프 차열 시공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쿨루프(cool roof)는 차열도료를 옥상에 페인트칠해 건물의 실내 온도가 5도 이상 떨어지게 하는 등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각 기관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혹서기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구치소는 쿨루프 시공을 위한 건물을 제공하고, 두온에너지원은 쿨루프 차열도료를 지원한다. 협동조합은 클루프 시공 기술 및 온도 저감효과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하기로 했다.

유태호 부산구치소장은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폭염으로 수용자의 건강한 수용생활이 크게 침해받고 있다”며 “세 개의 기관이 상호 호혜적인 기반위에서 협력해 수용자 뿐만아니라 밤낮없이 그들의 곁을 지키는 근무자들의 처우까지 향상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