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현장진단기기 업무 협약식 (사진=독립바이오제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현장진단기기 업무 협약식 (사진=독립바이오제약)


아람바이오시스템과 독립바이오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스템 ‘2019-nCoV Fast POCT System (FPS)’(가칭) 승인 및 생산, 판매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9일 체결했다.

FPS는 충전식 배터리로 구동되는 휴대용 초고속 qPCR 장비와 초고속 실시간 PCR 진단키트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한 현장 진단이 가능하다.

지난 7일부터 긴급 승인돼 사용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진단에 6시간이 소요되는데 반해 FPS를 이용하면 검체 전처리와 유전자 진단을 포함, 30분 이내로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최신 분자진단 기술을 이용, 높은 민감도를 구현해 증상이 본격적으로 발현되지 않은 잠복기에서도 감별이 가능하다.

아람바이오시스템은 다양한 감염질환에 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행할 당시 초고속 실시간 현장진단 키트를 개발, 상용화한 바 있다.

독립바이오제약은 대한민국 의료기술 독립을 지향하며 의사들이 직접 설립한 제약회사로 풍부한 의료지식 및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립바이오제약은 지난해 9월 현장진단용 식중독 미생물 검출기 개발을 추진하던 연구소 기업 해성바이오를 인수합병해 독립바이오가드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번 신속현장진단기기 사업화 협약을 통해 국외에서 들어오는 감염질환을 막아내자는 독립바이오가드의 설립 취지를 살려 체외진단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 전파성이 높은 전염병들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기기 제품을 상용화하고 다양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염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암 등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IT 시스템에 접목시켜 환자 편의성 및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신속한 치료와 후속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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