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연구원 STRI가 개발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부작용 없는 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술이 미국 특허 등록을 받으며 주목 받고 있다.
㈜비비에이치씨(회장 이계호)의 산하 줄기세포치료연구원 STRI(Stem cell Treatment & Research Institute)는 부작용 없는 만능줄기세포(nEPS: newly Elicited pluripotent stem cells without side effects by natural compound)를 이용한 골아세포 분화에 관한 특허가 한국, 호주에 이어 미국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부작용 없는 만능줄기세포를 유도한 것은 세계 최초이다. 이 부작용 없는 만능줄기세포인 nEPS를 활용하여 골아세포로 분화시킨 것으로, 이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는 골아세포가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골아세포의 재생 치료가 효과적으로 증폭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계호 회장은 “이번 특허기술은 골절 및 골다공증 등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만능줄기세포(nEPS)에서 분화 성공한 골아세포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서,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식의 역분화 줄기세포(iPS)를 기반으로 한 장기세포 분화 연구 및 개발의 한계 또한 극복됐다. 새로운 세포치료제 개발로 획기적 패러다임을 제시, 골다공증 및 골절 등의 병증을 경감시키는 것이 아닌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비비에이치씨는 안티에이징을 넘는 다운에이징을 실현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생명과학 기업이다.
임신 초기에 발프로산 등 일부 항경련제(간질약)를 복용하면 결함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국립건강보험 연구팀이 2011~2015년 임신한 188만6천825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임신 첫 2개월 사이의 10가지 항경련제 복용이 23종류의 선천성 기형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CNN 뉴스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임신 초기에 각종 항경련제를 복용한 여성은 8천794명이었다.이 중 발프로산을 복용한 여성(10.4%)은 척추가 융합되지 않은 기형인 이분척추 (spina befida)아이 출산율이 0.66%로 항경련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0.03%보다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토피라메이트를 복용한 여성(5.9%)은 입술 또는 입 천장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구순·구개열(cleft lip) 아이 출산율이 0.60%로 일반 여성의 0.09%에 비해 7배 높았다.또 다른 항경련제인 클로나제팜은 소두증(microcephaly) 아이 출산 위험이, 페노바르비탈과 프레가발린은 여러 형태의 심장 기형 아이 출산 위험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학상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니었다.라모트리진, 레비티라세탐, 카바마제핀, 옥스카르바제핀, 카바펜틴은 결함아 출산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미국 뇌전증 재단(Epilepsy Foundation of America) 자문위원회의 데이비드 피커 박사는 전에도 유사한 연구결과들이 있었다면서 항경련제 중 특히 발프로산과 토피라메이트가 결함아 출산 위험과 연관이 있음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2018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임신 여성 1천명 중 21.9명, 프랑스에서는 1천명 중 6.7명, 네덜란드에서는 1천명 중 4.3명이 임신 중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인천·경기·강원북부 등 위험지역…"모기기피제 사용해야"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질본은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 탄연면 등에서 얼룩날개모기가 발견되면서 인천, 경기, 강원 북부 등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 및 여행객에게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말라리아는 매개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이다.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는 등 모기를 피해야 한다.얼룩날개모기류는 어두워질 무렵 흡혈 활동을 시작하며 오전 2∼4시 정점을 보인다.위험지역에서 모기에 물리거나 여행 후 발열 등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삼일열 말라리아에 걸리면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질본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시금치, 브로콜리 등 푸른 잎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K가 부족한 노인은 운동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Tufts) 대학 인간 영양-노화 연구센터의 새러 부스 교수 연구팀이 70~79세 남성 노인 635명과 여성 노인 688명을 대상으로 최장 10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3일 보도했다.연구팀은 6개월 마다 이들의 혈중 비타민K 수치를 측정하고 신체적인 운동기능을 평가했다.그 결과 혈중 비타민K 수치가 낮은 노인은 정상인 노인에 비해 신체의 운동성 제한(mobility limitation) 위험이 1.5배, 운동성 장애(mobility disability)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운동성 제한은 400m 거리를 쉬지 않고 걷거나 10계단을 쉬지 않고 올라가는 것이 '다소' 어려운 경우, 운동성 장애는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로 연구팀은 설정했다.비타민K 부족은 보행 속도 저하, 퇴행성 관절염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전에 발표된 일이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비타민K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같은 푸른 잎 채소와 일부 유제품에 많이 들어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학학회(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학술지 '노인학: 의과학'(Journal of Gerontology: Medical Science) 온라인판에 실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