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을 국회의원 공천 청탁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우병우 부장검사)는 31일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게 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3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경법상 사기) 등으로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모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김씨는 18대 총선 과정에서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부터 국회의원 공천을 받도록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브로커 김모씨와 함께 30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다.

검찰은 브로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씨에 대해서도 보강 조사 후 영장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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