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연내 20만평 규모의 강변 휴식공간이 개발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총 3백30만평 규모의 시민휴식공간이 본격 조성된다.

부산시종합건설본부는 총 1천6백54억원을 들여 부산시 북구 금곡동
시경계에서 강서구 염락부락에 이르는 삼락 염막 대저 화명 등 4개지역
3만평을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건설본부는 우선 사상구 삼락동 삼락 간이운동장 주변
삼락지구 고수부지 1백41만평중 20만평을 연내에 완공키로 하고 이날 삼협
개발과 사업비 30억원의 공사계약을 체결, 25일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삼락지구는 잔디광장 화훼단지 주말농장 등 시민휴식
공간과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 배드민턴 자전거도로 등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건설본부는 나머지 1백21만평의 경우 오는 2000년까지 6백20억원을 들여
체육공원으로 추가 조성키로 했다.

또 건설본부는 1천14억원을 투입, 오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강서구
염막지구 72만평(3백50억원), 대저지구 74만평(3백90억원), 북구 화명지구
44만평(2백74억원)을 시민 체육시설 및 근린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또 2백50억원대의 민자를 유치해 오는 2천년대초까지 을숙도지구
95만평을 체육관과 운동장 수상레포츠시설 수변공원 주말농장 철새탐방로와
박물관 등을 갖춘 시민휴양 위락단지공간으로 완공키로 하고 착공시기와
방안 등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부산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부산지역은 휴식공간이 부족해 시민들이
제대로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가질 수 없는 형편이었다"며 "삼락지구 등
대규모 낙동강변의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되면 시민들은 부산의 젖줄인
낙동강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향토애를 가지는 동시에 휴식을 통한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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