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OLL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칩스법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년간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반도체 생산 시설을 늘려 세제와 보조금 혜택을 계획하던 국내 기업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일각에서 미국의 제조업 강국 정책에 한국이 동반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 첫 전화 통화에서 한국 조선산업의 협력을 요청한 점이 이 같은 시사점을 준다는 의견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한국에 위기와 기회 중 무엇으로 작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