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지자체 부문 혁신지자체상을 받은 서울 강남구 윤종민 스마트도시 과장(오른쪽)과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지자체 부문 혁신지자체상을 받은 서울 강남구 윤종민 스마트도시 과장(오른쪽)과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서울 강남구는 스마트도시형 통합 모바일 플랫폼 ‘더강남’으로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혁신지자체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스마트도시 강남의 똑똑한 모바일 서비스”를 표방하는 ‘더강남’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행정서비스를 합쳐 강남 생활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보여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부터 일자리·주차·지역정보·편의시설까지 강남의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더강남' 모바일앱 화면. / 출처=강남구 제공
'더강남' 모바일앱 화면. / 출처=강남구 제공
‘더강남’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같은 4차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작됐다. 강남구민뿐만 아니라 강남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점이 포인트.

비대면 환경에 맞춰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신속 구축한 점이 특히 눈에 띈다. 문자 메시지보다 빠르게 검사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가 대표적 사례다. ‘비대면 전자민원 신청’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미리 민원을 신청할 수 있어 구청·주민센터 방문 시간을 절약하는 등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AI 챗봇 ‘강남봇’은 24시간 365일 자동상담을 제공해 빈번한 민원에 대해 주민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음성인식 기술로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더강남’을 통해 스마트도시형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온택트 리더 강남’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