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사고 예방 독려한다…기업과 간담회 개최
환경부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호텔에서 주요 기업 경영진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부가 13일부터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화학사고 집중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주재로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엘지(LG)디스플레이 등 10개 기업의 임원이 참석한다.

이날 각 기업 임원들은 현장에서 파악한 화학 사고 원인 및 저감 활동 등을 공유하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건의하고, 환경부는 기업별 특성에 맞춰 자체적인 사고 예방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사업장 내 '밸프스(밸브, 플랜지, 스위치 사전 점검·확인) 안전 캠페인' 등을 소개하면서 개인보호구 착용 및 안전 절차 숙지 등을 작업자들이 생활화하도록 경영진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어린이날(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5월 17일) 등 휴일이 있는 기간에 화학안전 관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밸프스' 안전 활동 집중 홍보 기간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한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5월 말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작업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상시 안전 점검체계가 정착되고 사업장의 화학 사고가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