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사고 예방 독려한다…기업과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는 환경부가 13일부터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화학사고 집중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주재로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엘지(LG)디스플레이 등 10개 기업의 임원이 참석한다.
이날 각 기업 임원들은 현장에서 파악한 화학 사고 원인 및 저감 활동 등을 공유하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건의하고, 환경부는 기업별 특성에 맞춰 자체적인 사고 예방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사업장 내 '밸프스(밸브, 플랜지, 스위치 사전 점검·확인) 안전 캠페인' 등을 소개하면서 개인보호구 착용 및 안전 절차 숙지 등을 작업자들이 생활화하도록 경영진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어린이날(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5월 17일) 등 휴일이 있는 기간에 화학안전 관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밸프스' 안전 활동 집중 홍보 기간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한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5월 말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작업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상시 안전 점검체계가 정착되고 사업장의 화학 사고가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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