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으로서 처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된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연합뉴스
이주민으로서 처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된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연합뉴스
이주민으로서 처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된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언론 매체는 지난 1일 이 전 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만나 활동 가능성 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이 전 의원이 탈당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1998년 한국으로 귀화해 결혼이주여성 봉사단체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2011년에는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이주여성 보호 법안 등을 발의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19대 국회 이후 당이 이 전 의원을 공천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내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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