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책정례회의를 열어 경제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에서는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광림(金光琳) 재경부차관이 참석하고 당에서는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와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이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우리당이 17대총선에서 원내과반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이된 후 열리는 첫 당정회의라는 점에서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회의에 앞서 "이제 17대 총선이 끝났으니 여당으로서 정부측과 힘을 모아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면서 "우리당이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건사항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의 원가공개, 여성근로자의 산전.후 휴가 급여 90일분 전액고용보험 부담, 연간 100만원 이내의 문화예술 소비에 대한 소득세 공제제도 신설,오는 6월로 예정된 운수업계에 대한 유류세 인상분 100% 환급기한 1년간 연장문제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