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다큐멘터리와 함께".

KBS MBC EBS등 방송사가 직접 제작한 크리스마스특집 다큐멘터리 3편이
25일 동시에 소개된다.

KBS는 기독교의 발전과정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바이블루트" 4부작을
앙콜 방송하며, MBC는 소록도사람들의 현주소를 전하는 "사슴섬 작은천국"을
내보낸다.

EBS도 산타클로스에 관한 모든 것을 조명하는 "성탄특집 다큐멘터리-
산타클로스의 신비"를 방송한다.

KBS의 "바이블루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특집으로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
으로 올해에는 크리스마스 프라임타임에 집중 방송한다.

인류사에 많은 영향을 미친 기독교의 생성및 전파과정을 역사적 유적지및
유물등을 통해 추적한 프로그램.

제1편 "액소더스"(24일 밤11시40분)에서는 성경 구약의 역사를 이름난
유적지를 중심으로 탐사, 소개하며 제2편 "메시아예수"(25일 0시25분)는
예수탄생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예수의 일대기를 그린다.

3편 "바이블루트"(25일 오전10시)는 예수사후 기독교가 베드로, 사도
바울등을 통해 온갖 박해와 수난에도 불구하고 유럽으로 전파되는 과정을
조명하며 4편 "예루살렘, 예루살렘"(25일 오전10시45분)에서는 예루살렘의
어제와 오늘을 다룬다.

MBC의 휴먼다큐 "사슴섬 작은천국"(25일 아침 8시10분)은 고향을 등진채
소록도에 모여 살고있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삶의 모습을 조명한다.

육체의 아픔이 영혼의 아픔이 될 수없다는 신념과 갱생을 위한 집념으로
해외선교활동 하모니카연주단순회공연 소록도지발간 80년사 발간사업등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모습을 통해 살려는 그들의 의지를 화면에 담는다.

또 소록도사람들이 품고있는 한을 소개하고 그들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은 어떤 것인지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소록도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친구가 되어 주고 사랑을 나누는 간호사들
과 자원봉사자들의 고귀한 사랑실천모습을 보여준다.

EBS도 특집 다큐 "산타클로스의 신비"(25일 0시10분)는 산타클로스의
현재모습이 어떤, 또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산타로 알려진 성 니콜라스는 원래 터키태생의 주교.

그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기적을 많이 베풀어서 어린이들의 수호성자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터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활동한 니콜라스가 어린이를
위해 행한 기적의 일부를 소개하고 터키에서 이탈리아로 그의 시신이 탈취된
역사적 사실을 증명한다.

또 현재의 산타클로스 모습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국의
클레멘트교수를 소개한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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