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3년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3)’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018년부터 매년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협업해 아시아태평양 13개국 1만5000개 이상의 기업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셀레믹스는 4년 간 총매출 성장률 220%, 연평균 성장률(CACR) 47%로 242위에 올랐다.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디옥시리보핵산(DNA)을 직접 디자인하고, 전체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아시아 및 중동에서는 유일하게 NGS 기반의 타겟캡쳐키트를 제조하고 있다고 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유전자를 분석해 질병관리청에 제공했다. 이후 국가기관의 코로나19 유전자 분석업무를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동물과 식물, 미생물의 유전체를 다루는 분야(Non-human) 에 진출했다. 또 전장엑솜분석(Whole-Exome Sequencing, WES) 제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셀레믹스는 올해 미국 NG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영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