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위 산업으로 '우뚝'…네이버웹툰 연간거래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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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29828793.1.jpg)
네이버웹툰은 분사 5주년을 맞아 이같은 성과를 2일 공개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2017년 분사 당시 4600만명 수준이던 MAU는 지난 3월 기준 1억8000만명으로 크게 뛰었다. 이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왓패드, 이북재팬 등 자회사 플랫폼 이용자 수를 종합한 수치다.
전 세계 10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 네이버웹툰(한국), 라인웹툰(동남아), 웹툰(북미·중남미·유럽), 라인망가(일본)의 월간 이용자 수만 8200만명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성장세가 확대됨에 따라 연간 거래액 역시 2017년 약 2400억원에서 2021년 1조500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마추어 승격 시스템, 공모전 등을 통해 현지 창작자들을 지속 발굴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인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약 600만명으로 누적 작품 수가 10억편에 달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5주년 기념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네이버웹툰이 만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1억8000만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넘버원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위상을 갖게 됐고 회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주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다"며 "지난 5년간의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