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항암제를 개발하는 메타파인즈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리즈B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한국비엠아이 등 기존 투자자가 후속 투자를 했고, 한국투자증권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기업은행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메타파인즈는 저독성 대사항암제 'ASCA101'을 개발하는 회사다.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세포 증식 억제형 대사 항암 화합물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물질이다.

작년 6월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9월부터 임상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지난 2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국내와 미국 임상을 동시 추진해 임상 성공과 글로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