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을 인증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씨젠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우대, 조세특례·건강보험급여 우대 등 세제 지원, 인허가 지원 등 수출 지원, 정부사업 참여 우대, 연구시설 건축에 관한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향후 신제품 사용자 평가 사업에 참여하면 가점 부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회사 제품이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되면 다른 의료기기보다 우선해서 심사하거나 개발 단계별로 신속하게 심사하는 등 특례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으로 3대 원천기술인 DPO TOCE MuDT와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자동화 시스템 SGDDS를 활용한 제품 개발의 저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자체 기술력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분자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