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억5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이 비트코인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 서비스를 12일(현지시간) 개시했다.

페이팔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직접 가상자산을 구매, 보유, 판매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페이팔이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으로 알려졌다.

페이팔은 "페이팔 계정에서 가상자산을 구매, 판매, 보유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 2600만 페이팔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하다"며 "가상자산 플랫폼 제공사 팍소스 트러스트(Paxos Trust Compan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에서 발급하는 비트라이센스(Bitlicense·기업의 가상자산 취급을 허용해주는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합법적으로 광범위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댄 슐만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서비스가 세계적인 가상자산 사용을 장려하고, 나아가 중앙은행과 기업이 함께 가상자산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페이팔이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11월 13일(09:39) 블록체인·가상자산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산하/이영민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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