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수학 교육 서비스 업체인 제제듀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제제듀는 연세대 수학과에 다니는 이주진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기업이다. AI를 수학 과외 선생님으로 활용하는 게 이 대표가 구상한 사업모델의 핵심이다.

수학은 개인과외 등 고비용 사교육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과목으로 꼽힌다. 제제듀는 자연어 처리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 정도와 강점, 약점 등을 추적하고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외 수준의 개인 맞춤형 수학 교육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수학 교육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과 베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