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락 대표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터치엑스 월렛'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케이사인 제공

최승락 대표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터치엑스 월렛'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케이사인 제공

암호인증 전문기업 케이사인이 가상화폐(암호화폐) 지갑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지문인증 방식을 적용한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으로 사용성과 보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케이사인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 월렛(Touchx Wallet)’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지갑은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프라이빗(개인)·퍼블릭(공개) 키를 생성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형태에 따라 웹 PC 모바일 하드웨어 지갑으로 구분되며 터치엑스 월렛은 하드웨어 지갑에 속한다.

지문인증 방식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 월렛'. / 사진=케이사인 제공

지문인증 방식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 월렛'. / 사진=케이사인 제공

터치엑스 월렛은 실제 지갑에서 지문인증으로 거래(트랜잭션) 최종 승인을 하므로 앱이 해킹 당해도 암호화폐 자산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최대 10개 코인을 저장할 수 있다. 금융 보안칩과 자체 개발한 펌웨어 소프트웨어,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해외에도 이미 지문인증 방식 암호화폐 지갑이 있으나 크기가 휴대폰만 하고 가격도 60만원 가량 된다. 반면 터치엑스 월렛은 카드 형태에 크기도 카드와 비슷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가격 역시 국내 판매가 19만9000원으로 책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케이사인은 “터치엑스 월렛은 암호화폐 거래용 키 생성시 기기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하드웨어 지갑 중 최고의 보안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며 “특허 받은 지문센서 기술과 고해상도 전자종이(e-Paper)를 채택해 내비게이션 기능, 지갑 주소 QR코드 표시, 암호화폐 잔액 확인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출시 기념으로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사전예약 판매 이벤트도 실시한다. 터치엑스 월렛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구매하는 사전 예약자에게는 30% 할인 혜택, 타사 제품 사용 고객이 사전 예약할 경우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제품 출시와 함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10월부터는 올댓소프트 미국·일본 법인을 통해 해외 판매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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