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SKT에 유무선공유기 3만대 공급
디지털존은 최근 출시한 11n 유무선 공유기 '위보(WeVO) W622SL'를 SK텔레콤에 3만대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위보는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SKT로부터 인정받아 이날 납품을 시작, SKT 망을 신규 신청하는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SKT에 공급된 위보는 400MHz를 지원하는 중앙처리장치(CPU)인 리얼텍(Realtek)의 최신 칩셋 '8196C'과 전파 간섭을 줄인 'MIMO'기술이 적용됐으며, 최대 300Mbps의 무선속도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네트워크 상의 PC에 저장된 동영상, 음악, 사진, 문서 등을 외부에서 접속해 별도의 변환 작업 없이 스마트폰 등의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심상원 디지털존 대표는 "위보는 시장에 나온 상품을 벤치마킹하고 기존 시장과 상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요구사항을 고려해 출시된 제품"이라며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아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