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최대 자동차회사인 오토바즈사가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지분
50%를 매각한다.

블라디미르 포타닌 러시아 제1부총리는 3일 "오토바즈 경영진이 지분
50%를 매각해 세금부채를 갚는다는 정부안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포타닌부총리는 지분 50%를 자금력이 풍부한 서방의 자동차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독일의 BMW, 영국의 오펠(미 GM의 자회사), 미국의 포드등이
지분인수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포타닌부총리는 그러나 외국 자동차회사들이 지분인수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런던등 국제금융시장의 기관투자자에게 지분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바즈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승용차 "라다(LADA)"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2조9천억루블(약 5억달러)의 정부세금 연체등으로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