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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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명확인 계좌 재계약은 최초의 연간 단위 장기계약으로 기간은 2023년 3월까지다. 코인원은 이를 통해 장기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인원은 트래블룰 시행에 앞서 화이트리스트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이번 재계약 검토 위험평가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이용자 본인확인 절차 및 인증방법 ▲사고 예방 방지대책 ▲사고 발생 시 처리 방안 ▲이상거래 탐지 및 제어 프로세스 ▲긴급상황 안전 대책 ▲이용자 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내부통제방안 등의 실사 항목에 대해서도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아 금융권 못지 않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번 재계약은 안정적인 거래소 비즈니스를 가능케 할 연간 단위 장기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NH농협은행과 오랜 기간 구축해 온 파트너십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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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