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살까, 말까? 기자들의 주식썰전. 오후 5시30분 유튜브 채널 ‘주코노미TV’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됩니다.



▶나수지 기자
이 종목 사야하는 이유 말아야하는 이유 취재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주식썰전! 오늘도 라이브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GS홈쇼핑과 합병을 앞둔 GS리테일 분석을 준비했는데요. 지난시간 뽑기에서 저는 산다!

▶한경제 기자
저는 안산다!를 뽑았습니다. GS홈쇼핑과 GS리테일 모두 우리에게 친숙한 회사들인데요, 생활경제부 노유정 기자 모셨습니다.

▷노유정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생활경제부 노유정입니다.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업체 출입하고 있습니다.

▶나수지 기자
GS리테일과 GS홈쇼핑 주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이죠.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하게되면 GS리테일은 존속회사, GS홈쇼핑은 소멸회사가 됩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5월 28일부터 6월 17일까지고 거래정지 기간(6월 29일~7월 15일) 이후 합병법인 GS리테일이 7월 16일에 신규상장합니다. 이 두 회사, 왜 합병하는건가요?

▷노유정 기자
GS리테일과 홈쇼핑이 합병 발표한 것이 지난해 11월입니다. 합병을 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국내 유통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GS그룹의 유통 계열사를 합쳐서 덩치가 큰 회사,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하나의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유통시장은 네이버쇼핑과 쿠팡의 양강구도로 이뤄져있습니다. 쿠팡은 쿠팡이츠를 포함해서 연간 거래규모가 20조원이 넘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만 15조원, 네이버페이까지 합치면 최대 30조까지 갑니다. GS리테일과 홈쇼핑은 합쳐서 거래규모가 15조원으로 예상되는데요. 롯데나 이마트, 쿠팡에는 못 미치지만 시너지 효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죠.

시너지의 핵심은 온·오프라인 통합입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이 급성장했는데 GS리테일은 큰 재미를 못봤어요. GS리테일이 편의점, 슈퍼 등 오프라인 위주 매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물류가 전국에 탄탄하게 깔려있는 게 장점입니다. GS리테일은 오프라인 물류센터 31개를 보유중인데 그중 신선식품 전용시설은 18개입니다.

쿠팡처럼 오프라인 기반이 없는 업체는 전국 물류망 갖추려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는데 GS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기존 물류센터를 이용하거나 전국에 깔린 1만5000개의 편의점 점포로 보내서 소비자에게 직접 닿게하는 전략을 쓰면 됩니다.

(이하 내용은 질문만 정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시너지 효과는 얼마나? [주코노미TV]
▷ GS가 그리는 합병 청사진은?
▷ 합병 후 유통업계 내 입지는 어떻게 될까?
▷ 배당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은 없나?
▷ 합병 반대하는 주주들은 어떻게 의사 표명을 해야할까?
▷ 남혐논란 등 GS리테일 투자 리스크는?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