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중국의 경착륙 우려와 더불어 증시 폭락, 달러화 강세, 국제 유가의 하락세 등 대형 악재가 쏟아지자 세계 각국이 일제히 돈풀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불안의 출발점인 중국 경제가 개선세를 보여야 시장의 불안감이 가실 것으로 보인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한계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유지하면서 "새해가 시작되고서 신흥국 경제성장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하방 리스크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현재 추락하는 국제유가로 인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작년 12월 내놓은 수준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ECB가 예상하면서 전문가들은 통화완화 정책을 보강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했다.
CAP스탁론에서는 연 2.6%의 최저금리로 연계신용대출을 통하여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증시가 하락하면서 증권사 신용대출 반대매매가 임박한 고객의 경우 해당 주식을 팔지 않고 연 2.6% 저금리로 대환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해당 종목에 대해 한종목 100% 집중투자, ETF 거래가 가능하며, 마이너스 통장식으로 타사보다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CAP스탁론은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구 동양증권), 대우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유진증권, LIG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SK투자증권 등 국내 메이저 증권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미국 배당투자 ETF(상장주식펀드)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가 올해 부진한 성적을 내자 시장에선 대안이 될 만한 미국 배당주 ETF가 주목받고 있다. ‘앰플리파이 CWP 인헨스드 배당소득(DIVO)’처럼 커버드콜 전략을 쓰면서도, 상승장에 함께 올라타는 절충형 ETF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커버드콜은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권리를 뜻하는 콜옵션을 매각하는 것이다.23일 뉴욕증시에서 ‘DIVO’ ETF는 전거래일보다 0.02% 오른 45.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DIVO는 올해 들어 18.71%의 수익률(배당 포함)을 올려둬SCHD(4.76%), DGRW(12.85%) 등 미국의 주요 배당 ETF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연 배당수익률도 4.52%(최근 12개월 기준)에 달한다.이같은 수익을 낸 것은 배당을 주는 미국 대형주 20~25개 가량을 ‘선별 보유’하면서, 보유종목 일부를 선별해 커버드콜을 얹어 고객들에게 월배당을 주는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부분의 커버드콜 ETF는 나스닥100 등 지수를 매수하고 전체 지수 포트폴리오를 담보로 콜옵션을 팔아 높은 배당을 노린다. 다만 이 경우 상승장에서 지수만큼 상승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DIVO는 변동성이 큰 특정 종목을 선별해 해당 옵션만 매도하기 때문에 ETF의 나머지 종목들이 상승장을 따라갈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국내에선 이같은 DIVO를 본딴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배당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2022년 만든 해당 ETF는 이날 기준 시총 1조406억원을 기록 중이다. DIVO 외에 ‘뱅가드 S&P500’를 편입 종목에 넣어, 미국 시장을 더 충실히 따라가도록 설계된 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 임명한 부원장 3명 중 2명이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 출신으로, 소비자보호 강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금감원은 24일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6명을 신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금소처에서 각각 민생금융과 소비자보호 부원장보를 맡았던 김성욱·박지선 부원장보가 은행·중소금융 부원장과 민생·보험 부원장직으로 올라갔다.김성욱 부원장은 공채 1기 출신 첫 부원장 사례를 만들었다. 김 부원장은 민생금융 부원장보 시절 보이스피싱 예방 3종 안심차단 서비스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대책 수립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박지선 부원장은 소비자보호 부원장보 당시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과제를 효과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새로 임명된 부원장보 중에서도 금소처 출신 김욱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이 원장 직속 신설 조직인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에 이름을 올렸다.아래는 전체 임원인사 명단이다.<부원장>△은행.중소금융 부원장 김성욱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황선오 △민생·보험 부원장 박지선<부원장보>△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 김욱배 △기획·전략 부원장보 김충진 △은행 부원장보 곽범준 △중소금융 부원장보 이진 △민생금융 부원장보 김형원 △보험 부원장보 서영일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2.26% 하락한 242.3달러에 마감했다. 코인베이스는 거래액 기준 세계 5위 가상자산거래소다. 주식 및 가상자산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빈후드도 1.74% 하락했다. 같은 날 비트코인 가격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24시간 동안 약 0.2% 내렸다. 미국의 GDP 증가율이 예상을 뛰어넘자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약해졌고, 유동성 확대 기대가 꺾이며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가상자산거래소보다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가상자산 비축 기업은 낙폭이 더 컸다. 비트코인 67만 개를 보유한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92% 내렸고 마라홀딩스(-2.67%), 비트마인(-4.21%)도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관련 주식은 10월 8일 고점 이후 29.99% 하락했다. 올 하반기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기관 자금 유입이 둔화하면서다. 한때 강경한 비트코인 강세론을 펼친 영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도 내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기존 30만달러에서 15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전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