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퉈 신사업에 투자했던 연예기획사들의 주가가 최근 크게 꺾이고 있다. 당초 신사업에 진출할 당시에는 자사의 주력 연예인들의 인기를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황금알’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오히려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사업 확장 엔터주는 고전중…단기에 내 계좌 투자자금 4배까지 운영하려면?
YG엔터의 신사업을 총괄하는 YG플러스는 줄곧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YG플러스는 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손실액인 29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55% 증가한 것이다. YG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탤런트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054780)는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가 11.5% 하락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10월 화장품 제조업체인 더우주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신사업이 아닌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등에 주력하고 있는 SM과 JYP등은 주가에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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