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확장 마무리국면에서는 주가순자산배율(PBR;Price Book Value Ratio)이
낮은 주식의 주가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증권은 내년에 국내경기가 수축기에 들어가고 인수합병(M&A)에 대한 관심
이 증가됨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PER(주가수익비율)보다 안정성
과 자산가치를 나타내는 PBR이 주도적인 투자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PBR는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자산액으로 나눈 것으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주
가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수있다.

여기서 말하는 순자산이란 대차대조표상의 자산액에서 부채액을 뺀 것으로
일반적으로 자기자본액과 같다.

LG증권은 주당 순자산가치가 양호하면서 주가상승이 적은 대한화섬 전방 신
영와코루 백양 고려제강 대일화학 오리엔트시계 삼영전다 방림 한일시멘트등
의 주가상승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경기사이클과 무관하게 투자지표로 활용할 수있는 주당현금흐름(PCR)에
비춰볼때 한국산업리스 한불종합금융 장기신용은행 국민은행 중앙투자금융
하나은행 LG종합금융 신영증권등의 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지적했
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