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광 '비로소' /사진=숲을보는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지광 '비로소' /사진=숲을보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류지광이 동굴 저음의 목소리로 설 연휴 발라드 신곡을 내놓는다.

류지광은 13일 정오 편안한 슬로우 풍의 멜로디 라인과 삶을 이야기한 노랫말을 담은 성인가요 장르의 발라드 '비로소'를 발표한다.

신곡은 '지난 세월 살아내다 보니 어느새 이 나이라네 / 나름 열심히 살았다 스스로 위로하지만 / 쓸쓸함은 어쩔 수가 없는 사람의 그림자구나 / 결국 누구나 똑같은 외로운 삶이었구나'라며 자신이 살아 온 인생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곡이다.

류지광의 진정성 있고 담백한 목소리를 통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완성된 이 곡은 쿨의 '아로하'와 '사랑합니다'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낸 위종수가 작곡하고, 성인가요계의 핫한 작사가 사마천이 가사를 썼다.

녹음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류지광은 신곡 '비로소'를 통해 진솔하게 노랫말을 전달하는 가창이 듣는 이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 것인지 여실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동굴 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류지광은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호응을 이끌면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최근 '가요무대', '불후의 명곡' 등 음악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OST 가창에 참여했던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 의류 매장 직원으로 깜짝 출연, 오는 19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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