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보이 "체스카, '쇼미9' 응원 많이 해줘"
"파이널 끝나고 보자마자 '가사 틀렸다'고…"
"결혼은 아직 진지하게 얘기해보진 않아"
릴보이, 체스카 /사진=SNS

릴보이, 체스카 /사진=SNS

래퍼 릴보이가 연인 체스카와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릴보이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체스카와의 열애를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체스카는 그룹 피에스타 출신의 가수다.

릴보이는 "Mnet '쇼미더머니9'를 하는 동안 (여자친구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파이널이 끝나고 보자마자 '가사 틀렸다'고 말하더라. 연습과정을 옆에서 제일 많이 봐 온 친구라 사소한 것까지 다 알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누구보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이로 발전했을 터. "오래 만났으니까요"라며 연애 일상도 스스럼없이 전한 릴보이였다. 릴보이는 이번 크리스마스 때 스케줄이 있어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면서 "대신 어제 같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세 시간이나 걸렸다"고 뿌듯해했다.

무심한 듯 누구보다 세심하게 체스카를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여자친구는 크리스마스를 같이 못 보내서 아쉬워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릴보이는 "그래도 연애를 10년 가까이 했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리다가 이내 "그렇게 생각하니 또 조금 슬퍼지려 한다"고 애틋함을 표했다.

결혼 생각은 없는지 묻자 릴보이는 "연애를 오래하고 싶다"면서 "결혼 생각을 하기도, 또 안 하기도 한다. 둘이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결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안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체스카 친구들 중엔 결혼을 하지 않고도 연인과 잘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더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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