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스윙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스윙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에서 래퍼 스윙스가 '깔짝운동' 논란부터 은퇴에 대한 생각까지 모두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쇼미더트롯' 특집으로 진행, 가수 남진, 윤수현, 스윙스, 코드쿤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운동으로 놀림을 받고 있느냐는 물음에 "운동 중에 파워 리프팅이라는 게 있다. 무식하게 많이 드는 거다. 보기에는 무식하지만 기술이 엄청 필요한 운동"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논란이 된 영상을 보며 "725kg을 했다. 저 영상을 보고 '깔짝인다'고 하더라. 자랑하고 싶은 생각에 가동 범위는 늘릴 생각을 안 하고 무게만 늘렸다. 깔짝인 것은 어느 정도 맞다. 처음부터 동작을 배워 다시 하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스윙스는 은퇴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 나갈 줄 모르고 작가와 대화를 하던 중 '5년 뒤에 뭐 할거냐'고 해서 '은퇴할 것 같은데요'라고 했다. 그런데 그게 방송에 나갔다"고 전했다.
'라디오스타' 스윙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스윙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윙스는 지금은 계획이 더 확실해졌다면서 "음악이 옛날처럼 재미있지 않다. 난 어쩔 수 없는 예술가다. 사업을 원하는 그대로 만들어서 판매했을 때 먹히는 걸 보면 재미있다. 그게 돈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철들면 다른 게 하고 싶어진다. 요즘은 무대에 설 때 예전처럼 못하겠다. 예의가 생겨버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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