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신안군민의 약 50% 햇빛연금 확대 기대"
신안군 비금도에 전국 최대 200MW 주민 태양광 착공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중심지인 전남 신안군은 7일 비금면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비금주민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사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비금주민 태양광발전소는 비금주민협동조합, 한국수력원자력, 호반산업, LS일렉트릭, 해동건설이 함께 참여한 국내 최대 주민참여형 발전소다.

특히 염전 부지 위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은 뛰어난 일조량과 양면형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기존보다 5% 이상 고효율을 자랑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신안군 비금도에 전국 최대 200MW 주민 태양광 착공
군은 2023년 12월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비금면 주민 전체 3천500여명에게 1인당 48만∼16만원의 이익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무한자원인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으로 안좌면, 지도읍에 이어 공사 중인 임자도와 이번 착공한 비금면을 포함해 2024년까지 4만 군민의 약 50%가 햇빛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