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킴스테크 제공
사진=킴스테크 제공
생활용 실크소재 전문기업인 킴스테크가 천연소재인 면으로 만든 입체 무늬 직물 벽지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벽지는 실크(PVC)벽지와 합지(종이)벽지 2종류로 구분된다. 실크(PVC)벽지는 종이 위에 PVC코팅을 한 것으로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PVC소재의 유독성으로 유럽에서도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합지(종이)벽지는 종이위에 종이를 붙여 만든 벽지로 천연종이를 활용해 인체에 무해하나 오염에 약하고 내구성이 약한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킴스테크가 개발한 입체 무늬 직물 벽지는 검증된 천연소재인 면을 활용해 개발했다, 열과 압력을 이용한 엠보싱 방식으로 가공, 필름형 접착제로 구성돼 다양한 질감과 색상을 제공한다. 방오가공을 통해 사용과 관리가 편하고 불에 붙지 않는 방염성능과 미생물에 강한 바이오 기능을 가진 친환경 제품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진규 (주)킴스테크 대표는 “친환경 천연소재의 직물 벽지만큼은 세계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서 "맞춤주문 형태로 제작해 내년부터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