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테더, 美국채 보유량 1200억弗 돌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크립토나우

    금 보유량도 130t으로 급증
    준비자산의 다변화 뚜렷해져
    달러 가치와 1 대 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1200억달러(약 174조원)를 넘어섰다. 금 보유량 역시 빠르게 늘며 준비자산의 다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더의 미국 국채 직접 투자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22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간접 투자분까지 포함한 미 국채 총노출액은 1400억달러(약 203조원)를 웃돈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테더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 국채 보유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국채 보유 확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와 맞물려 있다. 테더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준비금 자산으로 미 국채와 금, 비트코인 등을 편입하고 있다. 테더 유통량은 지난해 말 기준 1860억달러로, 최근 1년 새 약 500억달러 늘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만 300억달러 규모의 테더가 신규 발행됐다.

    금 보유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테더가 보유한 금의 평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174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더는 매주 1~2t가량의 금을 매입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에만 27t을 사들였다. 현재 테더의 금 보유량은 약 130t으로, 한국은행 보유량(약 104t)을 25t 이상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금 매입을 위해 매달 투입하는 자금이 조만간 1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준비금을 제외한 투자 규모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테더는 초과 이익을 활용해 농업, 에너지, 미디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관련 투자액은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아르도이노 CEO는 “테더의 성장은 달러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달러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블루밍비트 기자 gilson@bloomingbit.io

    ADVERTISEMENT

    1. 1

      뉴스페이스 시대…"우주항공주 품고 로켓 수익률 쏘자"

      “미국은 2028년 달에 인간을 보내고 2030년엔 영구적인 달 기지를 건설할 것이다.”지난해 12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언에 전 세계가 들썩였다. 이날 발표된 ‘미...

    2. 2

      한 달 만에 50% 뛰더니…뭉칫돈 '4660억' 우르르 몰린 곳

      국내 증시에서도 우주항공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며 한 달간 수익률이 50%를 넘는 ETF도 등장했다.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25일 ETF...

    3. 3

      반도체 투톱發 경기 회복세 확인되나

      이번주에는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세부 성적표인 연간 산업 활동동향과 새해 첫 기업경기 지표가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호황’이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해 볼 기회다. 삼성전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