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는 멈추지 않는 네트워크…성능·시장 구조 대대적 업그레이드" [브레이크포인트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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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2025'에서 브레넌 왓(Brennan Watt) 안자(Anza) 코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솔라나는 지난 2년간 2000억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업계 가장 견고한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며 성능 개선과 시장 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왓 부사장은 솔라나의 핵심 강점으로 지속적인 가동률과 높은 네트워크 탄력성(resiliency)을 꼽았다. 그는 "솔라나는 극단적 트래픽, 악성 요청, 가상머신(VM) 극한 스트레스에도 블록 생산을 유지해 왔다"며 "이는 개발팀이 매일 다양한 실패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네트워크를 테스트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엔지니어링 목표는 블록 용량 확대와 지연(latency) 최소화, 컴퓨트 효율 개선"이라며 "2025년 들어 블록 용량이 약 25%% 증가했고, 이는 사용자당 처리량 확대와 더 빠른 확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왓 부사장은 내년 솔라나 개발의 중점으로 MCP(Multiple Crime Proposer·다중 블록 제안자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이는 공정한 시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검열 저항성을 강화하고 트랜잭션 숨김(hiding)을 방지해 트레이더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단일 제안자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솔라나는 스토리지 비용을 낮추고 계정 구조(Account model)를 개선하는 등 개발자 환경 역시 대폭 손질하고 있다. 왓 부사장은 "더 많은 사용자·더 많은 계정·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트(state) 비용을 줄이고 있다"며 "스테이커가 프로토콜 수익 배분에 더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솔라나는 단순히 빠른 블록체인을 넘어,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구조를 갖춘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라며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이 단일 글로벌 상태 머신(Global State Machine)에서 실행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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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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