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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켐, 전기차 넘어 ESS 시장 공략…글로벌 전해액 공급망 확대와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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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켐이 최근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을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해액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재평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기존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ESS 수요 증가라는 구조적 흐름을 겨냥하면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및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전해액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지는 중이라는 분석이다.

    엔켐은 2차전지 및 EDLC용 전해액과 첨가제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2012년 설립 이후 국내 유일의 ‘원스톱 전해액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왔고, 2021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과 연결되었다.

    최근 이 회사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ESS 시장을 향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다. 전통적으로 EV(전기차) 배터리 중심이었던 생산 라인을 ESS용 배터리 전해액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의 ESS 사업 공모와 맞물리며,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ESS용 전해액 시장 진입은 타이밍 측면에서도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켐은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국내 공장은 물론이고, 유럽과 북미, 중국 등에 다수의 해외 법인과 공장을 운영하거나 설립해 왔으며 (폴란드, 헝가리, 미국, 중국 등), 이로써 주요 배터리 생산 거점 근처에서 전해액을 현지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은 고전압·장수명 리튬이차전지용 신규 첨가제 확보 사실은, 전해액 품질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회사 내부적으로 원료 내재화, NMP 리사이클링,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최근 연결실적 기준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증가했다는 공시가 있었다. 전해액은 화학제품 특성상 보관·운송에 제약이 있고, 화재 위험과 유통기한·저온 보관 필요성 등에 따른 물류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도 회사가 꾸준히 관리해야 할 과제다.

    그럼에도, 현재 엔켐은 단순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사에 머무르지 않고,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전해액 전문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망 구축, 기술력 확보(고전압/장수명 전해액), 원료 및 리사이클 체인 내재화 등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중장기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변화라는 분석이다.

    엔켐, 온코닉테라퓨틱스, 삼양식품, 지놈앤컴퍼니, 하나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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