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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봇, 피지컬 AI·이기종 로봇 통합 기술로 주가 재도약 기선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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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및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이 최근 실적 개선과 기술 고도화 전략이 맞물리며 투자심리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발표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4% 증가한 127 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약 11.8%, 23.2% 축소되며 수익성 개선을 뚜렷히 나타냈다. 이러한 흐름은 아직 흑자전환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적자폭이 줄어드는 ‘체질 변화’의 신호로 시장에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술 및 사업 측면에서도 클로봇은 차별화된 모멘텀을 쌓아가고 있다. 핵심적으로는 다종·다수의 로봇을 하나의 관제 시스템으로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이 주목 받고 있다. 이 기술은 물류·제조 현장 등에서 다양한 로봇이 혼재하는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회사는 해당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제조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해 왔다. 더불어 최근에는 카메라 영상만으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v3.0’을 공개하며, LiDAR 기반 기존 자율주행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

    또한 클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사업에 약 54 억원 규모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 오는 2028년까지 디지털트윈 기반 로봇 학습 및 검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다수의 로봇이 가상환경과 실제 환경을 넘나들며 학습·운용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클로봇이 미래형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았다.

    이처럼 매출 증가·적자 축소라는 지표적 개선 흐름과 신사업·기술 고도화 라인업이 교차하면서, 클로봇의 주가 반등 동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로봇 산업이 물류 자동화·스마트팩토리·AI 융합 시장에서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인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수익성 완전 전환 및 대형 수주 계약 성사 여부가 남은 숙제다. 기술발표나 사업모델 확보가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실제 실적이 가시적으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클로봇이 ‘로봇 소프트웨어’라는 비교적 틈새 영역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요 산업군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 있는 만큼 중장기 성장스토리로서 유효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클로봇, HJ중공업, 이수페타시스, 현대글로비스, 한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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