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장 초반 약세 후 상승 전환… 변동성 속 기관 매수세가 반등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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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강하게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변동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 초반 3,700선 초반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장 마감 직전에는 개인 매도세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증시 반등의 배경으로는 국내 기관의 연기금 중심 매수세가 꼽힌다. 특히 일부 금융주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 전반의 하락 분위기를 완화했다. 외국인은 오전 한때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일부 포지션을 되돌리며 시장에 유동성을 보탰다. 이에 따라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인 뒤 플러스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3,8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전반적인 수급이 안정적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관이 꾸준히 현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는 한, 하락 시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우려, 중국 경기 둔화 리스크 등은 향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반등 흐름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포트폴리오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 역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장중 흔들리더라도 종가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여전히 국내 기관 중심의 자금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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