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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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액 차감 코인 수량 확정 기술
이번 특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 고객의 전자지갑에서 차감할 코인 수량을 확정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동일한 스테이블코인이라도 거래소별 상장 물량과 거래량에 따라 미세한 시세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실시간 시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거래 승인과 잔고 차감 과정에서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투명한 정산 금액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송금과 결제에 폭넓게 활용된다는 점에서 이번 특허 기술은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거나 국내 가맹점에서 외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때 특히 높은 효용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 출원에는 최원석 사장도 참여했다. 최 사장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체불가능토큰(NFT) 연계 결제 기술 관련 특허 6건을 직접 출원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기술 선점을 진두지휘해왔다. 그는 “이번 기술은 공급자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도록 소비자 편익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흐름에 발맞춰 주요 금융사, 핀테크, 가상자산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범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비씨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가맹점 네트워크와 파트너사의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카드나 QR 결제 등 기존에 익숙한 방식으로 손쉽게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지급결제 프로세스를 혁신할 강력한 기술 패러다임”이라며 “비씨카드는 국내 최대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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