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PDRN 중심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무게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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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최근 주가 강세 요인 보다는 실적 및 사업 전략 측면에서 의미 있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뷰티·헬스케어 융합 전략과 해외 채널 확대, 기술 기반 상품 구성 강화가 주목받으며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2025년 2분기 실적 공개는 시장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에이피알은 이 기간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화장품·디바이스 융합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실체화되는 조짐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PDRN(폴리뉴클레오티드) 기반 제품 라인업이 핵심 축으로 부각된다. 회사는 PDRN을 단순한 화장품 원료가 아닌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아 스킨부스터, 마스크 시트, 겔 제품 등 다양한 응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는 판매량 급증 사례로 거론되며 회사 측도 이를 중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 또한 전략의 핵심이다. 현재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5%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 채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국내 시장 의존도를 분산시키면서 외형 성장의 기반을 강화하려는 회사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더불어 해외 B2B 유통 채널 확대 공시도 눈에 띈다. 에이피알은 유럽 지역에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 제품을 대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유통망 구축 강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리스크 요인도 만만치 않다. 실적 성장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경쟁 심화나 소재 가격 변동성, 환율 리스크 등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여지도 있다. 또한 PDRN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지는 시장·트렌드 변화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
에이피알, 에스엠벡셀, 쓰리빌리언, 두산, 대덕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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